환삼덩굴의 약효를 알고 계십니까?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뛰어나 농부들에게는 골칫거리지만, 약효가 뛰어나 예로부터 약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환삼덩굴 효능 8가지 및 환삼덩굴 부작용, 환삼덩굴 먹는법에 대해 알아보자.
환삼덩굴은?
환삼덩굴은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산야초로 농부들에게는 농사일을 방해하는 잡초이지만, 몸에 좋은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뽕나무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한방에서는 율초(律草)라는 이름으로 예로부터 식용,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겉모습은 줄기에 잔가지가 있고 다른 물체를 감고 자라는 것이 특징이며, 전엽(뿌리, 잎, 줄기, 꽃)을 약재로 사용한다. 부작용이 적고 독성이 없어 다양한 증상에 사용되며, 특히 고혈압에 효능이 있다. 맛은 달콤하고 쓴맛이 난다.
환삼덩굴 효능 8가지
환삼덩굴의 주성분은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환삼덩굴 효능 8가지를 소개합니다.
고혈압 개선
환삼덩굴은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용식물 중 하나다. 이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환삼덩굴을 차로 끓여 마시거나 가루를 뿌려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을 정상에 가깝게 조절할 수 있다.
혈관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높아진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혈압으로 인한 두통, 수면장애 등에도 개선 효과가 있다.
비뇨기 질환 예방
환삼덩굴은 방광, 신장, 요로 등 비뇨기 계통의 질환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 항염증 작용이 있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전립선염의 빈뇨, 잔뇨감 등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환삼덩굴의 항균 작용은 비뇨기계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세균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이뇨작용
환삼덩굴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신장의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 비뇨기 계통의 염증을 완화시켜 신장 기능을 개선하고 이뇨 작용을 돕는다.
기관지 및 폐 건강
항염증 효과가 있어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기관지염이나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효과로 호흡이 원활해져 기침, 천식 등의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폐를 튼튼하게 하여 폐렴, 폐농양, 폐결핵 등에 효과가 있으며, 환삼덩굴 열매와 꽃을 함께 섭취하면 결핵균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소화불량 개선
환삼덩굴는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음식물을 잘 분해하고 위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소화를 돕는다.
피부질환 개선
환삼덩굴을 진하게 달인 물로 씻으면 아토피, 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단, 처음에는 가려울 수 있지만 긁지 않고 참으면 가려움증이 가라앉는다. 처음 이틀 동안은 하루 두 번 환삼덩굴을 달인 물로 목욕을 하고, 이후 한 번씩 목욕을 하면 아토피에 좋다.
신경 안정 효과
과민해진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 정서불안 등의 증상을 보일 때 환삼덩굴 달인 물을 마시면 이를 완화시켜 주는 작용이 있다. 또한 화병으로 인해 열이 오를 때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항산화 효과
폴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산소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 중 2~3% 정도는 체내에서 완전히 산화되지 못하고 불안정한 활성산소가 된다.
이러한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면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암을 유발하며 노화를 촉진시키는데, 항산화제는 과도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환삼덩굴 부작용
환삼덩굴은 독성이 없지만 성질이 차갑고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몸이 차갑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다량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복용하기보다는 일정 기간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곳곳에 있는 잡초이기 때문에 주변의 농약에 노출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깨끗한 곳에서 자란 풀을 채취하여 깨끗하게 세척한 후 복용해야 한다.
환삼덩굴 먹는법
봄철(4~5월)에 나오는 어린순은 된장국에 넣거나 나물, 무침, 초무침으로 먹고, 여름철(5~8월)에 나오는 잎은 절여서 먹거나 장아찌로 만들어 먹는다. 가을(7~9월)까지의 딱딱한 잎은 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달여 마실 수도 있다. 또한 앞쪽 잎을 이용해 황기 효소를 만들 수 있다.
1. 환삼덩굴 가루
딱딱한 잎은 그늘에서 잘 말린 후 분쇄하여 분말(가루) 형태로 만들 수 있다. 분말은 주스, 우유, 샐러드, 밥 등에 뿌려서 섭취하면 된다.
2. 환삼덩굴 차
채취한 입구를 깨끗이 씻은 후 그늘에 말린다. 말린 환삼덩굴 잎 20g당 2L의 물을 넣고 약 20분간 달인다. 참고로 첫 번째 달인 물은 버리고 두 번째 달인 물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마셔도 좋고, 하루 3회 정도 꾸준히 마시면 됩니다.
3. 환삼덩굴 효소
효소를 담글 때는 백합초를 사용하며 백합초와 설탕의 비율로 담근다. 백합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2~3cm 간격으로 자른다. 용기에 유초와 설탕을 1:1의 비율로 층을 이루어 넣고 3개월 발효 후 여과망에 걸러서 다시 3개월 숙성시킨다.
참고로 유자나무의 가지와 잎 때문에 채취 시 피부에 따끔거릴 수 있다. 긴 옷과 장갑을 준비하여 안전하게 채취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환삼덩굴 효능 및 환삼덩굴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